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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고볼륨 음악청취 사고위험 <독자투고>

2009년 06월 27일 [경북제일신문]

 

며칠전 고속도로를 운행하는데 앞서 진행하는 차량이 갑자기 급차로 변경을 하는 바람에 충돌을 할 뻔했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기도 하고 안전운전을 등한시하다가 혹시 사고를 당하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차로를 변경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경적을 울렸으나 듣지를 못한 것인지 아니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인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는 이내 방향지시등도 작동도 없이 위험스럽게 차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로 운행을 일삼는 것이다. 혹시나 음주운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근접운행해서 차량의 운전자를 살펴보니 음악에 장단을 맞추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고 외부로는 큰 음악소리가 퍼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운전 중 적당한 음악청취는 기분전환을 하게 만들고 심한 졸음이 올 때는 어느 정도의 졸음퇴치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큰 볼륨상태로 음악을 청취하는 행동은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운행 중 전방에서 예상치 못하는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신체의 반응속도가 둔하게 되어 신속한 차량 조작이 어렵게 되고 차로 변경시 진행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만든다. 그래서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몇 배나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흔히 길을 걷다보면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지나가는 굉음 차량을 만나곤 한다. 갑자기 들려오는 어마어마한 음악소리에 놀라기 일쑤다. 단순히 운전자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우기면 어쩔 수 없지만 운전자 자신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간혹 운전 중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변명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보행자나 상대방 운전자에게는 불쾌의 수준을 넘어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도 한번쯤 생각했으면 한다. 무엇보다 운전자 자신도 사고의 위험에 놓이게 하는 운전 중 지나치게 큰 음악 청취는 자제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독자투고 : 김용훈(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 경장)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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